인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향하는가?
신은 정말 존재하는가, 아니면 과학이 모든 질문의 답을 제공할 것인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이 『오리진』을 통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소설적 상상력이 아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종교적 신념과 과학적 사실 사이의 충돌을 깊이 파고든다.
『오리진』은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소설로, 세계적인 학자이자 상징 해석 전문가인 하버드 교수 로버트 랭던이 제자인 천재 과학자 에드먼드 커시가 발견한 충격적인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숨 막히는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구겐하임 미술관,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밀라 등 세계적인 건축물과 예술 작품을 넘나들며 암호와 상징을 해독하는 과정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책 소개
제목: 오리진 (Origin)
저자: 댄 브라운 (Dan Brown)
번역: 안종설
출판: 문학수첩
발행일: 2017년 11월 23일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역사소설
줄거리
『오리진』은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에드먼드 커시가 인류의 기원과 운명에 관한 혁신적인 발견을 발표하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의 연구는 종교계와 과학계를 동시에 뒤흔들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발표는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그러나 발표 도중 에드먼드 커시는 정체불명의 저격수에게 암살당하고, 그의 연구는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이를 목격한 로버트 랭던은 커시가 남긴 단서를 찾아 그의 연구 결과를 세상에 공개하기로 결심한다. 랭던은 스페인 왕실 관장인 암브라 비달과 함께 바르셀로나 곳곳을 돌며 단서를 찾지만, 종교 단체와 왕실 근위대가 그들을 추격하면서 숨 막히는 긴장감이 이어진다.
등장인물
로버트 랭던
세계적인 기호학 교수이자 사건 해결 전문가. 상징과 암호 해독 능력이 탁월하다. 이번 사건에서도 과거 종교와 역사 속에 숨겨진 단서를 해석하며 사건을 풀어나간다.
에드먼드 커시
미래학자이자 억만장자. 그는 인류 기원의 진실을 발견하지만, 발표 직전 암살당하며 커다란 미스터리를 남긴다.
암브라 비달
스페인 왕실 관장이자 용감한 여성. 커시의 연구를 지키기 위해 랭던과 함께 위험한 모험을 떠난다.
윈스턴
커시가 창조한 인공지능(AI). 뛰어난 연산 능력과 전략적 사고로 랭던을 돕지만, 그의 역할은 소설 후반부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책의 메시지
과학과 종교의 충돌
댄 브라운은 이번 작품에서 과학이 종교적 믿음을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커시의 연구는 기존 종교적 도그마를 무너뜨릴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강력한 반발과 음모가 얽히게 된다.
인공지능의 역할
AI인 윈스턴은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선 존재로 등장하며, 현대 사회에서 AI의 역할과 윤리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
감상평 및 추천 대상
『오리진』은 과학, 종교, 철학, 기술을 결합한 최고의 지적 스릴러다. 빠른 전개, 압도적인 서사,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사로잡는다.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사고가 충돌하는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흥미로운 추리 요소와 퍼즐 풀이가 가득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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